인디아나존스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볼거리는 나름 괜찮은 작품. 나이 든 인디아나 존스/해리슨 포드와 전작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좋았지만, 기존 작품의 빠른 템포에서 많이 벗어난 연출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배우들은 여주인공과 꼬맹이, 악당 부하의 비중과 개연성이 심히 깨는 수준이다. 여주인공의 경우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었겠지만, 배우와 매칭이 잘 안 되는 편. 더 귀엽고 활달하면서 통통 튀는 배우였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갑툭튀 한 캐릭터와 설정도 좀 그렇고;; (특히,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대신에 전작들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요소와 소재 자체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1편 : 성궤, 2편 : 신비의 돌, 3편 : 성배, 4편 : 크리스털 해골..